[앵커]
밤사이 서울의 주택 2곳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건조하고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에는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에서 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시뻘건 불길도 번쩍입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이웃 주민
"탄 내가 나 이상하게. 그래서 베란다 이렇게 보니까 밑에서 연기가 막 올라오기 시작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음 달 2일 화재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검게 그을린 집안 곳곳을 소방대원들이 둘러봅니다.
집 내부는 연기와 검은 잿더미가 뒤덮었습니다.
화재로 현관문은 이렇게 형체도 남지 않았고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구로구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
"활활 타고 있더라고요. 소방 119에다 신고하고 남편은 계속 소화기로 불 못 붙게 끄고 있었고…."
이 불로 70대 남성이 숨지고 또다른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백승주 /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겨울철은 아무래도 전기 소비량이 많고, 전열기구 사용량이 많아져서 화재 위험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콘센트를 한 군데에 쓰게 되면 용량이 집중되어서 화재가 일어날 수 있게 되고요."
소방 당국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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