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수출도 큰 성과를 냈습니다.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수출 7000억 달러 고지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수출 여건이 그리 좋지 않은데, 반도체와 자동차의 선전이 중요해 보입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선박에 잇따라 실리는 현대차 포니.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순간입니다.
대한뉴스
"1976년 포니 승용차를 수출해 자동차 수출국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90년대 초반부터는 반도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대한뉴스 (1997년)
"일본보다 먼저 64MB을 개발한 데 이어서 이번에 256MB D램까지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 7천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1948년 마른오징어로 첫 수출을 시작한 지 77년 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독일 등에 이어 6번째입니다.
성과의 주역은 반도체입니다.
AI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수출은 22% 늘면서 최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자동차는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며 효자 노릇을 했고, 식품과 화장품도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는 수출 증가세 둔화가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반도체와 조선, 바이오 등은 전망이 밝지만, 석유화학과 철강, 정유 등은 부진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상식 /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대외무역환경은 작년에 비해서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고도화한다든지 아니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다든지 해서..."
미국 관세와 전기차 캐즘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되는 자동차는 올해 수출 판도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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