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날 스위스에 있는 스키리조트에서 큰 불이 나 지금까지 적어도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10명이 넘는데 대부분 크게 다쳐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기가 잇따라 착륙하고 구급차 수십대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마터호른 북쪽으로 40㎞ 떨어진 알프스 산악마을의 한 스키리조트 술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새해 첫날 새벽 1시반쯤입니다.
새해맞이 파티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불이 나 지금까지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1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있고 중상자도 많아 인명 피해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기 파르믈랭 / 스위스 연방 대통령
"가족이 병원에 있는지, 아니면 사망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은 매우 고통스러울 겁니다. 모두 다같이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
불이 순식간에 번진데다 출입로가 좁아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이선 / 사고 목격자
"불을 피하려고 식탁을 넘어뜨리고 옆으로 숨었습니다. 탈출을 시도했는 때 당시 현장은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샴페인에 달린 폭죽 같은 불꽃이 천장에 붙으면서 순식간에 번졌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폭발이나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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