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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금리 대출' 미끼로 5만 원권 480장 갈취…경찰, 보이스피싱 조직원 체포

  • 등록: 2026.01.02 오후 15:24

  • 수정: 2026.01.02 오후 16:59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현금 2400만 원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저녁 6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6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자에게 "기존에 있던 대출금 중 일부를 갚으면 저금리 상품으로 바꿔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달 31일 낮 3시쯤 강원도 홍천의 한 은행에서 피해자를 만나 5만 원짜리 지폐 480장을 전달받았다.

하지만 A 씨가 돈을 받고 떠난 후 대출금이 상환되지 않았고, 피해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것을 눈치 챈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A 씨가 소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포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고 범행 약 3시간 30분 만에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다른 조직원에게 범행 자금을 전달하기 위해 망원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A 씨는 불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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