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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 종각역 택시 돌진 70대 긴급체포…'약물' 검출

  • 등록: 2026.01.03 오후 14:21

  • 수정: 2026.01.03 오후 14:30

[앵커]
어제 저녁 서울 종각역 인근 인도로 택시가 돌진해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택시 운전자를 포함해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약물 성분을 확인하고 70대 택시 운전기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전기차 택시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멈춰있던 차량 옆면을 '쾅' 하고 들이받습니다.

택시는 그대로 인도로 돌진해 멈춰서고, 하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자 놀란 시민들이 택시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어제 오후 6시 5분쯤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다른 차 두 대를 들이받은 뒤 인도 방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김인국 / 목격자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나가지고 택시가 불이 저기 연기가 나오는 거를 목격을 했고요. 사람이 쓰러져 있는 걸로…."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보행자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70대 후반으로 음주는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약물은 운전 능력을 저하 시킬 수 있는 약물로, 처방약이라 하더라도 운전에 영향을 줬다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의 진료가 끝난 뒤인 오늘 오전 3시 15분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국과수에 검출된 약물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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