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에 한강 첫 결빙 "작년보다 37일 빨라"…주말 나들이객 '북적'
등록: 2026.01.03 오후 19:21
수정: 2026.01.03 오후 19:26
[앵커]
새해들어 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계속된 한파에 한강도 얼었습니다. 평년에 비해 1주일 빨리, 지난해와 비교하면 37일 일찍 결빙된 건데, 매서운 추위에도 새해 첫 주말, 전국 관광명소와 스키장 등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사장 한가운데, 행성 위에 올라탄 붉은 말 조형물이 놓여있습니다.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지자체가 설치한 건데, 새해 첫 주말, 부산 바닷가를 찾은 나들이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붉은 말 조형물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대기줄까지 생겼습니다.
어제 하루 휴가를 쓰고 놀러온 직장인은 4일간의 휴식을 만끽합니다.
민경구 / 경북 구미시
"금요일날 휴가 내고 가족끼리 바다 보면서 올 한 해 어떻게 지낼지 한번 생각하러 왔습니다."
눈보라를 일으키며 슬로프를 가르는 스키어들에겐 영하권의 날씨도, 강한 바람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임원준 / 서울 노원구
"제가 보드를 타면서 제 속도감과 스릴 이런 것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막 올라오는 그런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 중턱은 눈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양수미 / 제주 외도동
"아이들하고 같이 밖에 나와서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새해를 너무 즐겁게 시작해서 기분이 좋아요."
지난달 31일부터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강도 얼었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첫 결빙인데, 평년보다는 일주일, 지난해에 비해선 37일이나 빨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는 등 강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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