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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오늘 정상회담…공동 성명 발표는 없을 듯

  • 등록: 2026.01.05 오전 07:47

  • 수정: 2026.01.05 오전 09:14

[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마주 앉는 건데, 경제와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공동성명 발표는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담 내용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최지원 기자가 예측해봤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나란히 입장하자, 한복을 입은 화동들이 꽃다발을 건넵니다.

중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에 나선 이 대통령은 "오랜 기간 후퇴해있던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한 것은 최대 성과이자 큰 보람"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설계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각자가 가진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실버산업 등 앞으로 협력할 분야도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방중 이틀 째인 오늘 이 대통령은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회장 등과 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공식환영식과 한중 정상회담, 10여 건의 MOU 서명식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양 정상은 지난 회담에서도 거론됐던 서해 구조물과 한한령, 핵추진 잠수함 문제 등을 추가 논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지난 2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서해를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만들어나가고, 문화 콘텐츠 교류도 점진적,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별도의 공동 성명발표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감한 현안들을 명문화 하는 것이 양국 모두에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이 깔린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시진핑 주석에게 남북 간 소통 채널 복원 등을 위한 협조도 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이 양안 문제를 비롯한 미-중간 현안에 입장 표명을 요구할 경우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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