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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살려달라' 문자메시지 공방…여야, 인사청문 일정 협의

  • 등록: 2026.01.05 오전 07:48

  • 수정: 2026.01.05 오전 07:54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자가 일부 국민의힘 의원에게 '살려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지명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가운데, 여야는 오늘 이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이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 갑질을 한 의혹에 이어, 부동산 투기 논란까지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자.

이혜훈 / 당시 바른정당 의원
"야!! 야!! 내가 널 진짜 죽였으면 좋겠다."

부적격 인사라는 비판이 여야 모두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이 후보자가 친정이자 야권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전화해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의원에게는 '살려주세요'라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즉각 부인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기재위 의원들에게 인사 전화를 했고, 통화가 안될 경우 다시 전화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는 했으나,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이 후보자와 관련 당내 인사들의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어제)
"대통령이 국민과 언론, 국회에 철저한 검증을 요청한 만큼 후보자에 대한 당내 개별적 언급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는 오늘 국회에 제출될 전망입니다.

여야는 요청서가 제출되면 청문회 일정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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