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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폭우에 감전 사고 발생한 건설회사 하청 현장소장 구속

  • 등록: 2026.01.05 오후 13:56

지난해 8월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감전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 건설회사 하청 현장소장이 5일 구속됐다.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씨는 지난해 8월 4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장마철 폭우로 인한 물웅덩이를 제거하던 중 감전 사고를 당했다.

물웅덩이를 제거하기 위해 수중양수기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양수기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던 A씨가 누설전류에 노출돼 감전으로 큰 부상을 입은 것이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감식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상 주의가 필요했음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현장소장 B씨에 대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판단한 안양지청은, 책임 회피를 위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기초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중대한 인명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선 압수수색·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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