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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와 교육의 뿌리를 음악으로 전달”

  • 등록: 2026.01.06 오전 08:55

  • 수정: 2026.01.06 오전 09:34

뮤지컬 콘서트 '더 미션:K'의 기자간담회가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총괄 프로듀서 겸 음악감독 장소영과 연출 안진성, 극본 김은혜를 비롯해 배우 김동준(ZE:A), 리키(틴탑), MJ(아스트로), 재윤(SF9), 서범석이 참석했다.

'더 미션:K'는 140년 전 조선의 새벽을 열었던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알렌, 언더우드, 세브란스, 에비슨 등 실존 역사 인물 네 명의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 K팝 뮤지컬 콘서트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더 미션:K'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푸른 눈의 선교사들의 조선 도전기다. 이들의 이야기를 토크와 음악 그리고 춤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미션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명 소명 임무다. 그리고 K에는 Korea(한국), knowledge(지식), kindness(친절), knock(노크) 등 복합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다.

김은혜 작가는 "근대화가 전혀 시작되지 않았던 140년 전에 어떠한 정보가 없는 조선이라는 낯선 땅에서 사명을 갖고 환자를 고치고 교육을 실천했다는 사실 자체에 굉장히 놀랐다. 그런데 이를 나열하다 보니 재미가 결핍됐다. 네 명의 위인들이 했던 일들을 철저히 팩트 체크하면서 이들이 조선에 적응하는 사건들을 넘버화해서 재미를 더했다. 위인전이나 역사극처럼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스트로’ MJ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을 설립한 알렌 역, ‘SF9’ 재윤은 근대 교육의 기반을 만든 언더우드 역, ‘틴탑’ 리키는 막대한 후원으로 병원 설립을 후원한 세브란스 역, 김동준은 전염병 방역의 기틀을 세우고 조선인 의사를 양성하며 의료의 미래를 설계한 에비슨 역을 맡았다.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MC로는 서범석이 활약한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알렌, 언더우드, 에비슨, 세브란스라는 실존 인물들의 숭고한 정신을 딱딱한 역사로 풀기보다,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다. K-의료와 교육의 뿌리가 된 이들의 ‘미션’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음악으로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더 미션:K'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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