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공천 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안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것 말고도 논란은 더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이미 석 달 전 김민석 총리 지원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였는데, 지금까지 경찰 수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황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억 공천헌금 의혹으로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을 고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경찰 고발인 조사에 출석합니다.
김태우 / 前 서울 강서구청장
"황금 시간대가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압수수색이나 신병 확보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경찰이 출국금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시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한 걸 비판한 겁니다.
그런데 경찰의 늑장수사 의혹은 또 있습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후보로 김민석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민주당에 불교 신도 3000명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며 김 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진 의원은 "지난 11월에 한번 고발인 조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지만 나가지 못했다"며, "이후 내가 연락해서 오는 13일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야당은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한없이 느려지고 무뎌지는 경찰의 칼로는 결코 권력형 범죄를 수사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김 시의원의 공천 헌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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