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남 前 직장 대표, 김병기 위해 강원도 호텔 예약"…대납 의혹
등록: 2026.01.07 오후 21:11
수정: 2026.01.07 오후 21:17
[앵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차남이 다녔던 중소기업 대표가 여야 정치인에게 고액후원을 여러 차례 했다고 보도해드렸는데, 이 업체 대표가 김 의원을 위해 강원도의 한 호텔을 대신 예약해줬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는데, 어떤 내용인지, 이나영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의 해안가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바로 앞에 동해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지난 2022년경부터 이 호텔을 찾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역구에서 4시간 가까이 떨어진 이 호텔에 1년에 한두번 가량 방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호텔 관계자
"한 두 번 오셨던 걸로 (기억해요) 한번은 이제 접대차 이제 그런 걸로 한번 예전에 왔었는데…."
그런데 호텔 예약은 늘 김 의원 차남이 다녔던 업체의 정모 대표가 해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의 전 관계자는 "김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 옮긴 2022년쯤부터 정 대표를 알게 됐다"며, "이후 김 의원과 부인은 호텔에 가고싶을때마다 정 대표에게 전화해 희망 날짜를 알려줬다"고 했습니다.
회원권이 필요하지 않은 호텔 예약을 부탁한 것을 놓고 대납 의혹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정 대표는 "모든 의혹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측에 1천만원과 2천만원의 공천헌금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동작구의원 2명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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