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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고소…"허위사실 명예훼손·국힘 업무방해"

  • 등록: 2026.01.09 오전 10:00

  • 수정: 2026.01.09 오전 10:2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8일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대표는 어제(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 위원장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직접 고소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당원 실명을 공개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고,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올리지 않은 비방글을 한 전 대표 가족 측이 올린 것처럼 허위사실 발표, 조작된 자료로 국민의힘의 당무감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고, 전체의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며 한 전 대표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고 중앙윤리위에 결과를 송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별개로 자신의 SNS에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이 쓴 게시글과 댓글이라며 일부 데이터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한 전 대표 뿐 아니라 가족의 실명도 그대로 포함됐다.

한 전 대표는 이 위원장이 공개한 당무감사위 자료가 조작됐다는 입장이다. 한 전 대표는 해당 자료가 공개된 이후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하는 등 명의자를 '조작'해 발표했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당원게시판 사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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