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는 13~14일 일본 방문…靑 대변인, 유튜브서 "지방 정부 활성화 방점"
등록: 2026.01.09 오전 10:15
수정: 2026.01.09 오전 10:17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음 주 화·수 이렇게 1박 2일 셔틀외교로 간다"고 공개했다.
이어 "나라현이라는 곳을 가게될 듯 하다"며 지난번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부산으로 온 것처럼 단순히 서울과 동경 오가는 셔틀 외교가 아니라 지방 경제와 지방 정부 활성화 방향으로 방점이 찍혀있다"고 했다.
대통령의 공식 외교 일정이 특정 매체에서 먼저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특정 시간과 장소 공개 문제는 대통령 경호 문제와도 직결돼 있어서다. 이 때문에 출입 기자들도 순방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가 설정하는 '엠바고' 준수에 협조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중국 방문 관련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내 안에 너가 있고 너 안에 내가 있는 관계 아니냐'고 했다"고 소개했다.
"석자 얼음도 한 번에 녹지 않는다"는 시 주석의 비유와 비슷하게 비유법을 썼다는 것인데, 과거 유행한 드라마 대사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시 주석이 선물한 샤오미폰을 한국에서 개통해 갔는데 내부 디스플레이는 한국 것이어서 '너안에 나 있다' 상징도 된다고 생각하신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우리 정부가 기증한 '석사자상'에 대해 "일본이 가져간 것을 사 온 거지요"라고 직접 말했다고 한다. "이게 바로 일본에서 가져온 청나라 때 유물인 것이냐"고 물어 이 대통령이 맞다고 확인했다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한중 관계가 좋아졌다는 증표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석사자상을 택한 것이라며, 우리도 증표가 필요하니 판다를 달라고 한 것이라고도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