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경찰, '김병기 공천헌금 탄원' 前 동작구의원 연일 조사

  • 등록: 2026.01.09 오전 10:48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른바 '공천 헌금'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동작구 구의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동작구 의원 김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김병기 의원 측에 2천 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하는지', '탄원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씨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2천만 원을 김 의원 측에 전달했다가 선거가 끝난 뒤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전날 경찰은 김 의원 측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 전 동작구 의원 전 모 씨를 불러 6시간 가량 조사했다.

두 구의원은 관련 탄원서를 작성해 2023년 12월 이재명 대표의 당시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김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