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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경찰, 민주당 의원 '봐주기 수사'하나…공천뇌물 카르텔 특검해야"

  • 등록: 2026.01.09 오전 11:09

  • 수정: 2026.01.09 오전 11:1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공천뇌물 수수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경찰수사가 미진한 점을 지적하며 특검을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경찰 수사가 더불어민주당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천뇌물 수수 의혹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도대체 언제가 될지 모르는 하세월"이라며 "경찰에서 소환 조사를 받고 있어야 할 김경 서울시의원 조차 출국금지를 하지 않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유유자적 CES를 관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늑장·부실수사를 넘어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심증이 점점 굳어지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권력 앞에 작아지는 경찰수사는 경찰의 무능 때문만은 아니"라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느닷없이 행정부 장관의 국수본 수사지휘권을 법제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경찰 수사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을 정면으로 유린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수사지휘권 법제화 지시 자체가 지금 진행되는 여당 의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틀어막기 위한 수사외압"이라며 "김병기 의원보다 더 윗선을 수사해야하는 민주당 공천뇌물 카르텔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이 사건은 특검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경찰은 장경태 의원 성추행 사건과 이춘석 의원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재수사에 경찰 조직의 명운을 걸고 임하라"며 "온 국민이 영상과 사진으로 생생히 지켜본 두 사건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국민은 경찰 수사권의 존폐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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