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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계 발탁한 배현진에 "사람 잘못 봤다…이번이 다섯 번째 줄"

  • 등록: 2026.01.10 오후 12:10

  • 수정: 2026.01.10 오후 19:49

홍준표 전 대구시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공개 비난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학력 컴플렉스 등을 언급하면서 "인성이 그런 줄 몰랐다"며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0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며 "헛된 욕망의 굴레에 집착하는 불나방처럼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요즘 시끄러운 장관 지명자나 너나 다를 바 없다. 이제 그만하거라"고 덧붙였다.

배 의원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자와 견준 셈이다.

홍 전 시장은 또 "인성이 그런 줄 몰랐다”며 "미저리의 캐시 베이츠처럼 헛된 욕망에 집착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력 콤플렉스로 줄 찾아 삼만리, 벌써 다섯 번째 줄인데 그 끝은 어디인가"라면서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 그건 나치 괴벨스의 말"이라고 배 의원의 최근 행보를 거듭 비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9일 홍 전 시장을 겨냥해 "탈당한 홍준표 전 시장이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저주하면서 본인은 아무 귀책이 없는 듯 남 탓만 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했다.

또 "정작 본인께서는 지난 22대 총선 무렵 비뚤어져가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저를 비롯한 후배들의 절박한 호소와 간청을 못 들은 척하고 소위 '코박홍' '입꾹닫'을 하셨다"고 비난했다.

한편, 배현진 의원은 2018년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 전 시장의 '영입인재 1호'로 정치권에 입문해 '홍준표 키즈'로 불렸다.

이후 2021년 대선 경선 당시에는 홍 전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며 친윤계로 분류됐었다.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에는 친한동훈계로 활동했고, 작년 21대 대선 국면에선 김문수 선대위에 합류했다.

또 최근엔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경선을 계기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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