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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日 총리 대만서 인기 폭발…다카이치 초콜릿도 출시

  • 등록: 2026.01.10 오후 14:17

  • 수정: 2026.01.10 오후 15:20

대만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총리 얼굴을 넣은 초콜릿까지 출시됐다.

9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중국의 반감을 산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인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며 "대만 언론이 다카이치 총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고 있으며, 그 관심의 정도는 이전 총리들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발언이 나온 다음 대만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가 높아졌다.

시중에 다카이치 총리 얼굴을 넣은 초콜릿도 나왔다.
 

대만 이메이식품이 출시한 日 다카이치 총리 초콜릿/ 출처- @seki520
대만 이메이식품이 출시한 日 다카이치 총리 초콜릿/ 출처- @seki520

대만의 식품업체 '이메이식품'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을 기념해 관계자들에게 '다카이치 내각 탄생 기념 대만·일본 우호 초콜릿'을 제작해 배포했었다.

해당 초콜릿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인쇄한 버전과 일본에서 다카이치 총리 발언으로 유행어가 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일러스트 버전 두 가지로 제작됐다.

당초 비매품이었던 '다카이치 초콜릿'은 뉴스와 SNS 등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달 초부터 이메이식품 직영점을 통해 시중에 주문 판매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대만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에 힘입어 정재계에서 다양한 관련 게시물이 SNS에 오르고 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해 11월 일본산 해산물로 만든 초밥을 먹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는 "(중국인이 일본에 가지 않는다면) 대만인은 더 많이 일본으로 관광을! 빈 좌석이 나오지 않도록 하자"라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여러 여행사가 일본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고 대만인들의 자발적인 일본 여행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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