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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워 걷지도 못해"…'블랙아이스' 원인 추정

  • 등록: 2026.01.10 오후 19:18

  • 수정: 2026.01.10 오후 19:27

[앵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도로 위에 끼는 살얼음, '블랙아이스'로 추정됩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해 요즘 같은 때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앞서 차량의 미끄러짐을 막기 위해 제설제를 미리 뿌렸지만, 사고 구간에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김동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경찰이 휘청이면서 미끄러집니다.

시민들도 엉거주춤한 자세로 도로 밖으로 대피합니다.

사고 차량 탑승자
"도로가 완전 빙판이죠. 죽다, 살았어요. 살아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윤남식 / 사고 차주
"도로공사 직원들이 염화칼슘 뿌리면서 작업하는 중에도 몇 명이 막 넘어지는 걸 봤어요."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도로 위의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를 지목했습니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약한 비 때문에 도로가 얼어붙었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공통된 신고 내용이) 도로가 얼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점에 무게를 두고 지금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살얼음 방지를 위해 제설제를 살포했지만, 사고 구간 직전까지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발생 2시간 전에 순찰한 결과 해당 구간 노면은 말라 있어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한겁니다.

경찰은 블랙아이스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관련 영상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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