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 미국과 중국에선 이미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거리에서는 운전석이 없는 택시까지 달리고 있었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마차 모양의 차량이 미끄러지듯 거리를 달립니다. 운전석도, 운전대도 없습니다.
넉 달 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아마존의 로보택시입니다.
데니스 / 탑승객
"대기가 길다는 점만 아쉬웠어요. 주행이 부드럽고, 똑똑하고, 빠르면서도 편안했고 음악과 에어컨도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시속 40~60km로 주행하고, 방향도 알아서 전환합니다.
운전석이 사라진 만큼 승객들의 탑승 공간은 더 넓어졌는데요. 운전에 신경 쓰지 않고 앉아만 있어도 편히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도 연말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올해 말부터 라스베이거스 거리 곳곳을 누비게 될 현대차의 무인 로봇택시인데요. 제가 먼저 직접 타보겠습니다.
차량과 보행자가 많은 도심부터 뻥 뚫린 도로까지. 순간순간 주변 상황에 맞춰 신속히 반응합니다.
29개 센서로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했습니다.
로라 메이저 / 모셔널(현대차 합작법인) CEO
"(카메라뿐만 아니라) 라이다, 레이더 등을 활용하면 비전 기반 센서에 오류가 있더라도 서로 상호보완이 가능합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도 CES에서 로보택시를 공개했습니다.
마크 윈터호프 / 루시드 CEO
"지난 몇 년간 업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된 우리의 전기차 기술을 로보택시로까지 확장하는 것이고"
미국 로보택시 이용객은 매주 25만명.
반면 우리나라는 규제의 벽에 막혀 도입까지 갈 길이 멉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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