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경태 "3초 영상만" 시비에 피해자 측 "3개 모두 제출"…추가 영상 보니
등록: 2026.01.13 오후 21:06
수정: 2026.01.13 오후 21:09
[앵커]
사흘 전 준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민주당 장경태 의원 관련 보도로 이어갑니다. 장 의원은 피해자 측이 경찰에 '3초 짜리' 영상만 제출했다고 문제삼고 있습니다. 편집되고 선택된 영상으로 여론을 호도한다는데,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가 추가로 영상 두 건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영상들을 한꺼번에 내지 않은 것도 이유가 있다는데, 앞서 전해드린 두 건의 영상 외에 추가 입수한 영상을 편집 없이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고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팔 차림의 한 남성이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목을 누르며,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선생님, 선생님!"
영상을 촬영한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장 의원을 술자리로 부른 비서관이 얼굴이 촬영되는 걸 막는 장면이라고 주장합니다.
A씨 / 피해자 전 연인 (지난해 11월)
"저를 완력으로 계속 끄집어냈고 그 와중에 '이 바닥에서 오래 있으려면 조심하라'라는 식으로 저한테 압박을 가했고…."
TV조선이 오늘 입수한 이 영상을 포함해 현장 영상은 모두 3개, 총 18초 분량입니다.
장 의원이 피해자 옆에 앉아있는 영상과 A씨가 강하게 항의하는 영상 2건은 두달 전 TV조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일 경찰 조사를 받은 장 의원이 "TV조선엔 영상을 다 주고 경찰엔 3초 짜리 영상만 제출했다"고 한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겁니다.
장 의원은 "편집되고 선택된 영상으로 여론을 호도한다"며 피해자 측을 겨냥했는데, A씨는 "다른 영상은 성추행과 무관한 것이라 제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A씨는 어제 경찰에 추가로 영상 2건을 모두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피해자 측도 "장 의원이 혼자 편집과 위조라는 허구의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40여일 넘도록 장 의원 사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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