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군의 중동 최대 기지에 인력을 철수하라는 권고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이란 미국 대사관도 미국 시민에게 당장 출국하라고 경고해 이란 시위 사태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섭니다.
이란 시위 격화로 사망자가 최소 1만2000명을 넘어섰단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사법부는 체포된 시민에 대한 형집행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거라고 밝혔습니다.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 이란 대법원장
"시위대가 누군가를 참수하고 불태웠다면 우리는 임무를 신속하게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시위 참여자가 적법한 재판도 없이 처형될 거란 우려가 제기되는 등 이란 시위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군은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일부 인력에 대해 철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란 사태에 군사 개입을 시작하기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단 해석이 나옵니다.
한 유럽 관리는 "미국의 24시간 내 개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이스라엘의 한 관계자도 미국의 개입 범위와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개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위협에 중동 내 미군기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습니다. 주이란 미국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은 당장 이란을 떠나야한다"고 철수 경보까지 내렸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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