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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10주기 기념 전집 출간

  • 등록: 2026.01.15 오후 16:47

돌베개 출판사가 신영복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신영복 전집과 신 전 교수의 사상과 삶에 대해 교수 13명이 강의한 내용을 담은 '신영복 다시 읽기'를 출간했다.

전집은 그의 대표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비롯해 해외여행을 다니며 신문에 연재한 글을 모은 '나무야 나무야'와 '더불어 숲', 선생이 대학 강단에서 오랫동안 진행했던 동양고전 강의를 묶은 '강의', 정년 퇴임 후 자신의 글들에 대한 생각과 경험에 대해 강의했던 내용을 모은 '담론', 선생이 세상을 뜬 뒤 간행된 유고집 등 모두 11권으로 구성됐다.

사단법인 더불어숲 김창남 이사장은 전집의 서문 격인 '신영복 전집을 발간하며'에서 "10주기를 맞아 선생의 저서들을 새롭게 묶어 전집을 간행하는 것은 단지 선생을 기억하며 추모의 뜻을 되새기고자 하는 의미만은 아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선생이 그토록 강조하셨던 성찰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확산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집과 별도로 출간된 '신영복 다시 읽기'는 전현직 교수들이 신영복 선생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는 일종의 강연록이다. 한흥구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신영복이 살아왔던 격변의 시대적 상황과 그의 일생을 함께 살펴보고,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가 '신영복과 통혁당 사건'을 설명한다. 민중 사학자인 권진관 성공회대 전 교수는 신영복의 이야기꾼 면모를 조명하고, 정윤수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는 신영복의 옥중문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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