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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역 인근 인도로 시내버스 돌진…13명 부상

  • 등록: 2026.01.16 오후 21:30

  • 수정: 2026.01.16 오후 21:35

[앵커]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13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길가에 있던 시민들이 버스가 달려간 쪽을 바라보더니 놀라서 뛰어갑니다.

목격자 A 씨
"전쟁 날 정도로 미국 영화 보면 다다다다다다다 할 정도로 정말 소리가 컸다는 거지."

오늘 낮 1시 30분쯤 서울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차량과 보행자를 친 뒤 인도로 돌진해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용경 / 목격자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연속해서 충격을 하면서 좀 빠른 속도로 제 쪽으로 돌진을 하는 것을 보고 황급히 이제 몸을 피했던…."

버스 뒤편에도 깨진 유리창 파편 조각이 흩어져 있고, 엘리베이터 진입로도 넘어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버스 기사에게서 음주나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이상하게 작동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목격자 B 씨
"버스가 쉬지도 않고 계속 직진으로 급하게 확 달리더라고. 멈추지 않고요."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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