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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매연 없는 차세대 운송 수단"…물류 현장 투입된 수소 트럭

  • 등록: 2026.01.17 오후 19:36

  • 수정: 2026.01.17 오후 19:42

[앵커]
대형 화물차는 진동과 소음이 크고 매연도 많이 나오는데요. 수소 트럭은 승용차처럼 조용하고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없어 차세대 운반 수단으로 꼽히는데, 최근 상용화를 위한 실증시험이 시작됐습니다.

김동영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대형 트레일러가 컨테이너를 싣고 달립니다.

이달 초부터 물류 현장에 투입된 수소 트럭입니다.

최대 40톤까지 끌 수 있는 대형 트럭이지만 시동을 켠 상태에서도 별다른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경유차와 다르게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없습니다. 기사들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이 적다고 말합니다.

김정호 / 수소 트럭 기사
"승용차보다 훨씬 낫고. 퇴근할 때 제 차 승용차 타면 뭐 고장 난 줄 알았어요. 진동이 워낙 심하니까 경유차라서."

화물을 가득 싣고 언덕길을 올라도 경유차에 뒤지지 않습니다.

서현우 / 수소 트럭 기사
"(경유 트럭은) 기아 단수가 변하면서 오는 충격이 있거든요. 울컥울컥 하는 그런 것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크고 힘도 좋다보니 차세대 운반수단으로 꼽힙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
"(전기차는) 주행 거리가 문제가 있고 그 다음에 충전 속도도 있고 그래서 승용차 쪽은 전기로 가고 상용은 수소로 간다…"

하지만 연료통 때문에 경유차에 비해 차체가 2m 가량 길다보니 운전이나 충전할 때 지장이 있고 충전소 자체가 부족한 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천진식 / 물류회사 센터장
"충전 시간과 충전 장소 이 부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충전 시간이 한 1시간에서 1시간 반 길게는 걸리고…."

수소 트럭은 연간 4만km씩 4년간 울산과 부산, 경남 등을 오가며 성능 시험을 이어갑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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