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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무료화 한 문경시…"관광객 늘어 지역 활기"

  • 등록: 2026.01.19 오전 08:42

  • 수정: 2026.01.19 오후 20:54

[앵커]
경북 문경시가 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 했는데요. 지난 한 해 시행한 결과 지역경기에 활력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앞 버스 승강장.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버스가 도착하자 승차하는 시민들.

그런데 교통카드를 찍거나 돈을 내지 않습니다.

다른 승강장에서 타는 승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채숙자 / 주민
"여기서 저기 가도 걷기 싫으면 갈아탈 수 있고, 이런 게 다 편하죠. 병원오고 장 보러 오고 이럴 때죠."

문경시는 지난해 1월부터 버스비를 전면 무료화했습니다.

연령이나 주소지에 관계 없이 누구든 무료입니다.

이문식 / 버스기사
"관광객들이 KTX, 기차 타고서 엄청나게 내려옵니다. 그래서 이 셔틀버스가 새로 생긴 코스입니다."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처음 400만 명이 넘었습니다.

2024년 80만 명이 안됐던 버스 승객은 지난해 196만명으로 2.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동인구가 늘면서 지역경기에도 활력이 생겼습니다.

신현숙 / 상인
"무료화되기 전에는 하루 손님이 10명도 안들어와요. 지금은 사든 안사든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매출이) 배는 늘었어요."

버스 무료화에 15억 원을 투입한 문경시는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신현국 / 문경시장 
"무료화로 인한 효과는 저희들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컸습니다. 외부 관광객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문경시는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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