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서울 은평구을)이 의정보고회를 통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으녕구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의정보고회 '든든한 벗, 김우영입니다!'를 열고 지난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은평구민을 비롯해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주민 국회의원, 김영배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축사를 시작으로 ▲김우영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 영상 상영 ▲직접 보고 발언 ▲주민 참여형 미니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시작 전부터 포토존과 ‘은평의 소리’ 메시지 보드를 찾은 주민들이 시민 의견을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의원은 성과 보고 발언에서 “국회의원이 된 후 한 1년 정도는 군대를 다시 다녀온 시간과 같았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열망 한가운데에서 하루도 쉬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평범한 경험적인 삶을 살아온 우리의 이웃들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시기 민주주의 위기와 이를 극복한 시민들의 역할을 언급하며 “은평구민과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 대비하는 자는 능히 그 어려운 점을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이순신의 유비무환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평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국회의원의 큰 책임으로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의 활동도 언급하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김 의원은 “3300만 명이 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쿠팡 측은 ‘중대한 차질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대표이사조차 본인의 전화번호와 주소는 개인정보라며 밝힐 수 없다고 하면서 수천만 명의 정보 유출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개인 신상 정보를 지키려고 하는 주권자들의 의지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과방위 활동을 통해 국민의 세금이 나쁜 일을 하는 데 쓰이지 않도록 6월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니 토크쇼에서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삶의 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분노의 끝에서 거리로 나오는 이유는 정치 성향이 아니라 삶의 조건 때문”이라며 “쿠팡 물류 알바처럼 고강도 노동을 하지 않으면 정규직을 갈 수 없는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사회는 다시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개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산재보험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노동복지국가로의 전환이 청년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 밝혔다.
어르신과 사회적경제, 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김 의원은 “노인 빈곤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 국가가 해야 할 첫 번째”라며 “지역화폐를 통한 어르신 지원은 개인의 생계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골목경제를 함께 살리는 정책”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은평구에 아직 건강한 마을협동조합이 주변에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를 되살리겠다. 또한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사람을 사귀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교육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 주신 모든 제안과 의견은 빠짐없이 검토해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보고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주민께 더 많이 찾아가면서 주거재생, 도시개발, 교통환경 등 공약했던 사항을 지키기 위해 함께 경주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김우영 의원실은 “이번 의정보고회는 일방적인 성과 발표가 아니라 주민 참여와 직접 소통을 중심에 둔 자리였다”며 “오늘 접수된 민원과 정책 제안은 후속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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