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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해킹 여파에도 합산 실적은 반등…4조원 돌파"

  • 등록: 2026.01.19 오후 17:21

  • 수정: 2026.01.19 오후 17: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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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나란히 해킹과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홍역을 겪은 상황에서도 합산 실적이 다시 반등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KT의 강북 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된 만큼 실제 고객층 이탈에 따른 손실은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3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9천148억원과 4조3천830억원으로 추정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3.25%(1조9천178억원), 영업이익은 25.4%(8천870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셈이다.

지난해 해킹에 따른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은 2025년 매출 17조1천524억원, 영업이익 1조568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4.39%, 42.0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마찬가지로 개인정보 유출 여파에 휘말렸던 KT는 매출 28조2천442억원과 영업이익 2조4천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6.86%, 199.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T는 앞서 지난해 2분기 기준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통신과 인공지능 전환(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함께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됐다.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이탈의 영향은 올해 상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됐다.

LG유플러스는 매출 15조5천182억원, 영업이익 9천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11%, 4.4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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