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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혹 22일 만에 강선우 첫 소환…12시간 넘게 조사 중

  • 등록: 2026.01.20 오후 21:21

  • 수정: 2026.01.20 오후 21:22

[앵커]
경찰의 늑장 수사는 김병기 의원 만이 아니죠.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을 이제서야 처음 소환했습니다. 관련 녹취가 언론에 공개된 지 22일 만이어서 수사 의지가 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 의원이 오늘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정원 기자, 강 의원이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강선우 의원은 이곳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12시간 넘게 조사받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 아침 조사에 출석하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며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은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지 22일만에야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강 의원은 의혹이 제기되자, "(보좌관에게) 돈 받은 사실을 보고받은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 시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2021년 겨울 서울의 한 호텔 카페에서 강 의원에 직접 1억 원을 전달했다"며 "(보좌관이) 이듬해인 2022년 가을 식사 자리에서 불러내 돈을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당시 보좌관이었던 남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받은 1억 원을 전세 자금으로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이들의 진술을 확인하는 한편, 1억 원을 받고 돌려주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김 시의원이 단수공천을 받게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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