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홍익표, '단식 7일차' 장동혁 '외면'…이준석 "공동투쟁 방안 마련"
등록: 2026.01.21 오후 21:20
수정: 2026.01.21 오후 21:33
[앵커]
오늘로 단식 1주일째를 맞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건강 상태가 상당히 악화됐습니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장 대표가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데, 청와대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은 오늘 국회를 찾아 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했는데, 불과 몇 미터 앞에 있는 단식현장은 찾지 않았습니다. 정치가 아무리 각박해도 인지상정이라는 게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정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식 7일째 물과 소량의 소금만으로 버티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결국 산소발생기를 꽂고 누웠습니다.
오후엔 건강 악화로 119 구급대까지 출동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의료진 판단으로 지금 중단하지 않으면 굉장히 여러가지 지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송을 거부하고 단식을 이어갔습니다.
청와대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은 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하러 국회를 찾았지만 단식현장을 찾진 않았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나중에 다 설명드릴게요."
(장동혁 대표) "그건 아직 결정된 것 없습니다"
이곳 장 대표가 단식 중인 로텐더홀과 민주당 지도부 사무실은 불과 60미터, 걸어서 1분도 안 걸리는 거립니다.
여권에서 유일하게 장 대표를 찾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자신도 "국민통합을 외치며 단식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석연 / 국민통합위원장
"지금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실 실장이나 또는 정무수석이 먼저 와서 살펴보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장 대표를 찾아 공동 투쟁을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건강을 먼저 챙기고 투쟁의 길로 나서야 될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여당은 아직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홍 수석은 내일 인사차 송언석 원내대표를 예방하기로 해 장 대표 단식장도 찾을 걸로 보이는데, 악화된 건강 상태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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