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2%p 하락…野 지지층서 '한동훈 제명' 적절 48%, 부적절 35%
등록: 2026.01.23 오후 13:52
수정: 2026.01.23 오후 14:00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반등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내 갈등과 지지층 구조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3%, 국민의힘은 22%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연령대별로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42%에서 48%로 6%포인트 상승했고,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34%에서 39%로 5%포인트 올랐지만 전체 지지율 흐름에서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한 여론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적절하다’는 응답이 33%,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34%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의견 유보는 3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제명 결정에 대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지지층 응답자 가운데 48%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35%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매우 보수층에서는 62%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보수층에서도 40%가 제명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 단식을 계기로 강성 보수층의 결집 효과는 일부 나타났지만, ‘한동훈 제명’ 결정으로 당내 내분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도 확장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전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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