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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받아 마땅" "만족스럽지 않아" 與서도 우려…野 "민주당, 사실상 손절"

  • 등록: 2026.01.24 오후 19:00

  • 수정: 2026.01.24 오후 19:11

[앵커]
청문회는 끝났지만 여야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질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당도 그렇고 대통령께서도 그렇고 그런 국민들의 시각에서 함께 판단하겠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문위원으로 직접 청문회에 참석했던 여당 의원들 사이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후보자의 부동산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던 진성준 의원은 "국민의 형편을 헤아리지 않은 것은 지적받아 마땅하다"고 했고,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후보자는 불법이 아니라고 강변하실지 모르지만 양심에는 불량한 것이다."

김한규 의원도 "어려운 청문회였다",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미안하다. 사죄한다. 의도한 바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해도 국민이 납득할까 말까인데."

이같은 분위기에 국민의힘은 민주당도 사실상 손절에 나섰다며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인사시스템 쇄신 약속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 청문위원들마저도 고개를 가로저으며 사실상 손절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혜훈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개혁신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진보진영 야당들도 의혹이 소명되지 못했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이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청문회 뒤 국민의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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