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정전으로 밤새 1000세대 '꽁꽁'…동파·화재 피해도 잇따라

  • 등록: 2026.01.24 오후 19:16

  • 수정: 2026.01.24 오후 19:27

[앵커]
이어지는 한파 속에 동파와 화재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의 1000세대 오피스텔과 상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밤새 떨어야 했고 , 서울에선 하룻밤 사이 60건에 달하는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전체가 깜깜한 어둠 속에 갇혔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문이 열린 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맹정원 / 오피스텔 주민
"뭔가 '펑' 하는 소리가 들렸고요. 그 사이에 한 1~2초 동안 갑자기 전기가 싹 나갔습니다."

주민 2명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또 온수 공급이 끊기고 난방 장치가 먹통이 되면서 입주민과 상인 등 1000여 세대는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이철희 / 오피스텔 주민
"보일러 (작동이) 잘 안 되는 상태고. 지금 좀 추워서 이불 두꺼운 것 해서 자고 있는데…."

한전 등이 긴급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면서 19시간 만에 전기 공급은 재개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밤 사이 서울에서만 57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충남 보령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20명이 긴급 대피했고, 전북 익산에서는 멈춰 선 승용차에서 불이나 6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경북 영주에선 고택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