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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쿠팡·손 목사 거론 "오해 없게 관리하길"…김민석 "쿠팡 차별 없어"

  • 등록: 2026.01.24 오후 19:28

  • 수정: 2026.01.24 오후 20:28

[앵커]
미국에 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났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한국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 쿠팡 수사와 손현보 목사 구속에 대해 질문했다고 하는데, 총리가 단독으로 미국에 방문하는 것도 흔치 않지만 회담에서 다룬 내용도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50분 간 이어진 김민석 국무총리와 JD 밴스 부통령의 만남에서 쿠팡 사태는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기업인 쿠팡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물었고, 김 총리는 대규모 정보 유출에 대한 보고 지연과 일부 투자사들의 근거 없는 비난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대우가 없었단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밴스 부통령은) 이해를 표시했습니다. 양국 정부 사이에 오해를 가져오지 않도록 과열되지 않게 잘 서로 관리해 나가면 좋겠다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에 대한 미국 일각의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손 목사는 보수 청년 활동가 고 찰리 커크와 교분이 있다고 알려진 인물인데, 김 총리는 한국은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밴스 부통령이) 한국의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전제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했으면 좋겠다라는 요청을 해서..."

밴스 부통령은 또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조언을 구했고, 김 총리는 대북 특사 파견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한미 조선 협력과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양국 간 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했고, 밴스 부통령은 미국 내 관료적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기간을 정해 챙기자고 했습니다.

현직 국무총리가 단독으로 미국을 찾은 건 41년 만인데, 일각에선 특정 기업 문제가 회담 자리까지 오른 것은 이례적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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