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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 아틀라스 공개에 급등하는 로봇주…성장이냐 과열이냐

  • 등록: 2026.01.24 오후 19:34

  • 수정: 2026.01.24 오후 19:38

[앵커]
미중의 로봇 패권 경쟁 사이로 현대차가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였죠. 이후 우리 증시에선 로봇 테마주가 무더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봇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현상 어떻게 봐야 할까요.

<돈이 보이는 경제>에서 서영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달걀을 조심스럽게 집어 옮깁니다.

중국 유니트리의 G1은 쿵푸를 연상시키는 발차기를 선보입니다.

미중이 로봇 패권을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그 사이 현대차가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아틀라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세대의 아틀라스는 기존의 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능가합니다."

이 여파로 현대차 주가가 불과 2주만에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로봇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AI가 탑재된 '지능형 로봇' 시대도 성큼 다가왔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다보스포럼)
"내년 말쯤이면 일반 고객들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하게 될 겁니다."

전문가들은 로봇이 제조업 뿐 아니라 우리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송선재 / 하나증권 연구원
"개별 기업의 버블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거나 성장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이 대부분인데다, 실체없이 로봇 사업을 내세우는 경우도 많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양승윤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단순히 기술만 갖고 있는 기업들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거나 특정 부품들을 공급하면서 시장 규모들을 같이 향유할 수 있는 그런 기업들에 관심을…"

지난 금요일 일부 중소형 로봇주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로봇주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신중히 접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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