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CE 총격 사망 책임' 민주당 탓…"피난처 도시가 혼돈 만들었다"
등록: 2026.01.26 오전 09:42
수정: 2026.01.26 오전 09: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숨진 사건을 두고,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에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이 이끄는 주와 도시에선 불법 이민자 추방이 “평화롭고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이 운영하는 ‘피난처(sanctuary) 도시·주’가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을 거부하고, “좌익 선동가”들이 ICE 작전을 “위법하게 방해”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세금을 내며 법을 준수하는 시민보다 불법 이민 범죄자들을 우선”하며 “민주당이 일으킨 이 혼돈의 결과로 두 미국 시민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도 했다.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ICE 요원의 총격에 숨진 미니애폴리스에선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 시장 등이 연방정부의 대규모 단속 인력 투입에 반대해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주지사·시장들에게 이민법 집행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연방의회에 ‘피난처 도시’를 없애는 법안을 즉각 통과시키라고 요청했다.
다만 미니애폴리스 총격 이후 강경 이민정책이 과하다는 비판 여론이 커졌고, 공화당 내에서도 진상 규명 요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영상 등 정황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사망자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단속 방해가 문제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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