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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사상 첫 5000불 돌파…'트럼프 리스크'에 고공행진

  • 등록: 2026.01.26 오후 17:45

  • 수정: 2026.01.26 오후 18: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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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시세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 약화 우려 등이 맞물리며 헤지(위험 회피) 수요가 폭발한 영향이다.

26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한국시간) 기준 국제 금 현물 호가 중간값은 전 거래일 뉴욕 종가(온스당 4,980.96달러) 대비 1.78% 상승한 5,069.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금 시세(99.99_1kg)도 전장보다 2.14% 오른 1g당 23만 9,120원에 거래 중이며 국제 은 현물 호가 중간값은 온스당 107.747달러로 집계됐다.

선물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23일 심리적 저지선을 넘어섰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엑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5,017달러,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101.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한 해 금 시세가 70% 가까이 급등한 점을 고려해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올해 목표가를 일찌감치 웃돈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세의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FAFO(Fuck Around and Find Out·까불면 다친다는 뜻의 속어)' 외교와 유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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