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썰매 종목 선수들도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몸무게 100㎏ 유지를 위해 매일 야식을 먹는다는 봅슬레이팀, 그리고 하반신 마비를 딛고 빛나는 도전에 나선 정승기 선수를 석민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찬 기합과 함께 썰매를 밀기 시작합니다.
폭발적인 힘으로 2인승, 170kg짜리 썰매를 움직이더니 이내 올라타, 쏜살 같이 얼음 위를 빠져나갑니다.
봅슬레이의 간판 김진수 팀은 두 달 전, 올림픽 경기가 예정된 코르티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진수
"자신감은 많은 편입니다. 준비한 걸 가서 보여주면 된다는..."
크리스마스도 반납한 강행군.
체중을 늘려야 유리하기 때문에 '잘 먹는 것'도 훈련입니다.
전수현
"70kg 정도였는데 지금은 102kg 정도 나오고요. 찌우기 위해서 시도 때도 없이 계속 음식을 먹고 웨이트(훈련)도 양을 많이..."
거북선을 헬멧에 그려넣은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는 인간승리의 상징입니다.
2년 전, 허리를 다쳐 하반신 마비까지 오는 바람에 걷기도 힘들었습니다.
정승기
"2년 정도 앞둔 상황에서 다친 부상이라 좀 더 뼈 아프게 다가왔고 심리적으로도 힘들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 지난달 릴레함메르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폭발적인 스타트가 장점이었지만, 이제는 노련한 주행으로 금메달까지 넘봅니다.
정승기
"허리 수술 이후에 스타트가 약점이 되고 주행을 강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포디움에 서겠다는 인간 탄환들의 각오가 우렁찹니다.
"팀 킴, 파이팅!"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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