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與野, '트럼프 관세인상' 놓고 "입법에 속도" vs "비준해야" 논쟁

  • 등록: 2026.01.27 오후 17:34

  • 수정: 2026.01.27 오후 17:38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왼쪽 두번째)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7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한 원내대표, 우 의장,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왼쪽 두번째)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7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한 원내대표, 우 의장,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공동취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법적 절차 미이행을 이유로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여야 공방전이 시작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7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한 원내대표는 "현지 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대미투자특별법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공청회도 하고 (소관위원회인) 재정경제위원회에서 법안을 숙성시켜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데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작년 11월 (민주당이)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한 뒤 법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야 한다고 여당과 정부가 요청한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번 상황으로 인해 (한미) 합의 사항이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났다"며 "국회 비준 절차를 함께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우 의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갑작스러운 발표로 국민 걱정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익에 직결된 사안이므로 과도한 논쟁보다는 관련 법안 심사에 집중해달라"고 여야 지도부에 당부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