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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부동산 때리는 李 "저항 두려워 비정상 방치 안돼"…국회 겨냥 "속도 느려 일 못해"

  • 등록: 2026.01.27 오후 21:23

  • 수정: 2026.01.27 오후 21:26

[앵커]
'저항이 두렵다고 불공정을 방치하지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안정을 위해 오늘도 강도 높은 발언을 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도 끝내겠다고 다시금 못박았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의 부동산 거품 붕괴를 언급하며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5월 9일부터 중단하겠단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일몰한다 그러면 저항하고 또 문제 삼고 이게 아주 일상이 됐습니다. 힘세면 바꿔주고 힘 없으면 그냥 하고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저항이 두려워 비정상을 방치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지난 주말 부동산 관련 게시글만 하루 4차례 SNS에 올렸던 이 대통령이 집값 만큼은 반드시 잡겠단 의지를 재차 드러낸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에 인지수사권을 부여하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민간인인 금감원 특사경이 인지수사권을 가지면 오남용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우려에도 금감원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불법을 교정하는 거를 굳이 검사만이 승인할 수 있다. 그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회 입법 속도가 너무 느려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극적 태도를 보인 부처장을 공개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임광현 / 국세청장
"그거보다는 국가채권관리법을 개정을 해서..."

이재명 대통령
"아이 참, 말을 무슨 국회가 지금 너무 느려서 어느 세월이 될지 모른단 말이에요. 그때까지 기다리실 거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였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 국회 입법 속도는 빛의 속도"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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