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온라인 쇼핑몰 두고 1200억 대 '짝퉁' 판매…"슈퍼카 타며 호화 생활"
등록: 2026.01.27 오후 21:32
수정: 2026.01.27 오후 21:35
[앵커]
온라인 쇼핑몰을 차리고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명품을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가짜 명품은 정가로 치면 1200억 원에 달합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에 쌓인 옷과 신발 상자가 진열대에 가지런히 정리돼 있습니다.
배송을 앞둔 명품 브랜드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모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위조 상품입니다.
"(가방에) 중국산 신고서까지 넣은 이유는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고 우리 이런 것까지 준비한다…."
40대 총책 등 일당 4명은 2022년 4월부터 약 3년 간 홍콩에 주소지를 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방과 의류, 신발 등 7만 7000여 개의 위조 명품을 국내에 유통시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정품으로 따지면 1200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일당이 판매한 짝퉁 명품들입니다. 정품 시가로 따지면 남자 마네킹이 착용하고 있는 명품은 5천만 원, 여자가 착용한 건 4천만 원에 이릅니다.
정품보다 싸게 위조 명품을 판 이들은 165억 원을 벌었습니다.
이 돈으로 최고급 아파트에 살며 슈퍼카를 몰고 다녔고, 60억 원에 호텔 두 곳을 사들여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도건 / 인천본부세관 수사팀장
"수사기관의 추적을 당하고 있다는 불안을 갖고 살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사업을 접고 정상적인 호텔 운영자로 변모하기 위한…."
세관은 총책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비밀창고에 있던 위조 명품 5000개를 압수하고, 아파트와 호텔, 차량 등 시가 80억 원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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