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에 공무원 사칭 사기 관련 상담이 300건 넘게 접수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신고센터와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상담 내용을 조사한 결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입을 요구하는 사기 상담이 375건이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다산콜재단에 접수된 상담은 1분기와 2분기에 19건 수준이었지만 3분기 151건, 4분기 205건으로 급증했다.
사칭범들은 인테리어와 의류, 주방용품, 광고와 전기 공사 등 다양한 업주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공무원 명함을 위조하거나 허위 공문을 내세운 뒤 물품을 '대리 구매' 해달라고 요구하며 대금을 입금받는 수법을 주로 이용했다.
상담 내용 분석 결과 사칭범들은 관용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서울시 이메일이 아닌 외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서울시는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절대 선입금하지 말고 상대의 이름과 소속 부서, 연락처 등 신분을 확인해달라"며 증거 자료를 모아 경찰에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