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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서 '1억' 공무원 사칭 대리 구매 사기 발생

  • 등록: 2026.01.28 오후 14:24

전남 여수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1억 원대 물건 대리 구매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서점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여수시청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남성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은 서점 주인에게 가짜 공무원 명함과 공문서를 보내고 물건을 대신 구매해 주면 대금과 수수료까지 주겠다며 접근했다.

수백만 원대 거래가 실제 몇 차례 이뤄졌고, 지난 23일에는 1억 원 상당 심장 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점 주인은 남성이 알려준 계좌에 1억 원을 송금하고 "24일 송금 내역을 제출하면 돈을 지급하겠다"라는 말을 믿고 시청을 찾아갔다가 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신고했다.

공무원 사칭범이 도용한 이름은 실제 여수시청 직원이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전 여수시 회계과에 직원들 이름을 묻는 전화가 수차례 걸려왔는데 해당 전화가 사칭범이 공무원 이름을 확인하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여수시 한 가구점 주인도 23일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남성에게 물건을 대신 구매하면 돈을 지급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가구점 주인은 시청과 거래를 했던 경험이 있었고, 해당 사실을 여수시에 확인해 사기임을 알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여수시는 공무원이 물건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경우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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