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곧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미 재무장관은 한국 국회의 승인없이는 무역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해, 한미 간 추가 협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다시 25%로 올리는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 함께 해법을 찾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현지시간 27일)
"해결책을 찾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겁니다."
하지만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미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국회가 무역 합의를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법안이 처리되기 전까지는 한국과의 무역 합의는 없다"고 강조한 겁니다.
한국이 의회 승인 전까지 25% 관세를 적용받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이것이 상황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관세 인상 카드를 통해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서두르게 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관세 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시간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해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의 협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을 찾아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직접 접촉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