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명장,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골키퍼의 헤더골 덕분에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골 차 승리가 필요한 벤피카, 전반 30분에 나온 음바페의 헤더골로 끌려갑니다.
모리뉴의 벤피카는 각성했습니다.
6분 뒤 역습 상황에서 시에델루프가 헤더로 균형을 맞추더니 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페널티킥골로 다시 앞서나갑니다.
시엘데루프는 후반 9분 박스에서 툭툭 치고 나가다 멋진 추가골까지 넣습니다.
두 점 차 리드가 완성됐지만, 세계 최고 골잡이 음바페가 컷백을 이어 받아 또 찬물을 뿌립니다.
절체절명의 상황, 난세의 영웅은 노랑 유니폼을 입은 키 2m의 골키퍼 트루빈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솟구치면서 믿기지 않는 헤더골을 터트립니다.
버저비터 골 덕분에 벤피카는 24개 팀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모리뉴
"선수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장벽을 뛰어넘었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일격을 당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9위로 떨어지면서 16강 직행에 실패했습니다.
첼시도 극장골 덕에 웃었습니다.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간 첼시는, 나폴리 베르가라의 원더골에 이어 '임대생' 호일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주앙 페드로가 그림 같은 중거리슛에 이어 상대 진영을 헤집은 뒤 재역전골까지 넣으면서 16강에 직행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직행한 8개 팀 중, EPL은 8전 전승의 아스널을 포함해 무려 5개 팀이 진출하며 '세계 최고 리그'라는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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