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에 1주일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개인적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키이우와 주변 도시들에 일주일간 포격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며 "푸틴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러시아가 실제로 미국의 요청에 동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중단을 요청한 것은 혹한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달 들어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전력망을 상대로 한 집중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 키이우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혹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전기가 끊긴 채 추운 겨울을 나고 있어, 당국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1일 "수도 키이우의 60% 지역에 전기가 끊긴 상태"라고 했고, 하르키우 일대는 90%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러시아 크렘린궁에 이날(29일)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냐고 물었지만, 답변을 거부하며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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