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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다음주 구속영장 신청 검토

  • 등록: 2026.01.30 오후 21:33

  • 수정: 2026.01.30 오후 22:07

[앵커]
경찰이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1억 원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전달됐는지 진술이 엇갈리다보니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신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네 번째로 경찰에 출석한 전 서울시의원 김경 씨가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강선우 의원에게 차명 후원을 했는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른 민주당 의원들에게 공천 헌금을 줬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김경 / 前 서울시의원 (어제)
"(강선우 외 다른 의원에게 헌금한 적 있습니까?) ……. (가족 기업, 지인 동원해서 차명 후원하셨습니까?)……."

지난 20일 강선우 의원은 김씨가 차명 후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명단을 제출하며, "김씨의 권유로 후원했다는 얘기를 듣고 모두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 (지난 20일)
"저는 제 삶에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강 의원은 김씨로부터 받은 1억 원에 대해선 "나중에야 돈인줄 알고 바로 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강 의원에게 직접 1억 원을 전달한 후 몇 개월 뒤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3년여 전 일이다보니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입니다.

강 의원의 경우 회기 중엔 국회의 체포동의안 통과가 필요합니다.

TV조선 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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