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李대통령, 전생에 나라 몇 번 구한 듯…선거 앞둔 국힘 자중지란"
등록: 2026.01.31 오후 15:38
수정: 2026.01.31 오후 15:41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국민의힘의 내부 혼란으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가 사실상 야당의 참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29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전생에 나라를 한 서너 번쯤 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국민의힘이 스스로 자기 발에 걸려 넘어졌다”며 “강감찬이나 을지문덕처럼 몇 번 나라를 구하지 않고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의 야당 복”이라고 꼬집었다.
박 전 의원은 한 전 대표 제명 사태와 관련해 “장동혁 대표가 선출된 직후부터 이미 예정돼 있던 일종의 시나리오”라며 “한 전 대표가 중간에 어떤 행동을 했더라도 결론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지방선거를 의식했다면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선거를 포기하는 선택을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동혁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당권 강화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경우 당 내부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장 대표를 밀어 올렸던 이른바 ‘윤어게인’이나 ‘언더 친윤’ 세력 역시 언제든 ‘장동혁이 아니어도 된다’며 다른 선택지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은 작대기가 부러지면 새 작대기를 찾는 구조”라며 “현 지도부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