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번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은 639.0㎜로, 평년 614.1㎜의 103.9%로 나타났다.
건조특보는 실효습도를 기준으로 발효된다.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건조주의보가,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건조 경보가 내려진다.
다만 경북 청송군, 경남 김해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경상도 일부 지역에 ‘약한 가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림청 실시간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달 산불 발생 건수는 모두 48건, 총 피해면적은 175.92ha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산불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산불 조심기간을 기존보다 12일 앞당긴이달 20일부터 시행중이다.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고, 경북 의성군에서 겨울철 산불로는 이례적으로 큰 영향구역의 산불이 발생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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