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로 티켓 장사"…친한계 "김어준 정도는 돼야 비즈니스"
등록: 2026.02.01 오후 19:06
수정: 2026.02.01 오후 19:10
[앵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는 8일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티켓 가격을 문제삼으면서, '등급제 유료 정치' 라고 지적하고 나섰는데, 친한계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토크콘서트 가격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는 8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동훈 전 대표 토크콘서트의 티켓가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지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정치자금을 마련해 보려는 '티켓 장사'"라며, "정치에 가격 등급을 매기는 오만한 정치 비즈니스"라고 지적한 겁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정치인으로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해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것이 아니라면, 당장 티켓 장사를 중단하십시오."
한 전 대표 토크콘서트의 좌석별 가격은 가장 비싼 R석이 7만 9천원, S석이 6만 9천원 등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지역순회 토크콘서트의 경우 R석이 9만 9천원으로, 11만 9천원짜리 VIP석도 있습니다.
지난해 김씨가 기획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등이 참석한 인천 토크콘서트는 가장 비싼 R석이 13만원으로 한 전 대표 콘서트의 같은 좌석보다 5만원가량 비쌌습니다.
반면, 최강욱 전 의원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소규모 행사의 참가비는 1~2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친한계 신지호 전 최고위원은 김어준씨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공유하며 "한병도 대표식으로 정의하면 문 전 대통령과 정 대표 등은 정치 비즈니스의 바람잡이였던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 전 대표도 "어떤 명목으로든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데 비즈니스 장사라는 게 가당키나 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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